[Git] 버전 관리 시스템의 진화, 로컬에서 분산형까지

버전 관리 시스템의 진화, 로컬에서 분산형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버전 관리 시스템(Version Control System, VCS)은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의 버전 관리를 통해, 과거 어느 시점으로도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VCS의 진화는 로컬 VCS부터 시작하여 분산형 VCS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각각의 단계를 살펴보며 VCS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로컬 VCS

초기 버전 관리 시스템은 개인 PC 내부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변경 사항을 관리했습니다. 이는 개인 작업의 변경 이력을 추적하는 데는 효과적이었으나, 팀 기반의 개발에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로컬 VCS로는 GNU RCS(Revision Control System)가 있습니다. RCS는 개별 파일의 수정 이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이전 버전으로의 복귀가 가능했습니다.

중앙집중식 VCS

협업의 증가와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커짐에 따라, 중앙집중식 VCS가 등장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중앙 서버에 모든 파일의 버전 이력을 저장했습니다. 중앙집중식 VCS의 대표적인 예로는 Subversion(SVN)이 있습니다. SVN은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 가능한 중앙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프로젝트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DVCS)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은 중앙집중식 VCS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개인 PC에 전체 리포지토리의 복사본을 보관하며,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Git은 이러한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Git은 각 개발자의 PC에 전체 버전 이력의 복사본을 유지하여,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 중앙 서버의 문제가 생겨도 복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aption: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의 GitHub Desktop

정리

VCS의 발전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해 왔습니다. 로컬에서 시작된 버전 관리가 중앙집중식을 거쳐 분산형으로 발전하면서, 협업과 데이터의 안전성, 작업의 유연성이 크게 증진되었습니다. 현재는 Git이 이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구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