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라면 알아야 할, 백엔드 아키텍처
백엔드 아키텍처
백엔드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소개할 '계층형 아키텍처',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각각 다른 목적과 환경에 적합한 설계 패턴을 제공합니다. 이 세 가지 아키텍처의 특징과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해 보겠습니다.
계층형 아키텍처 (Layered Architecture)
계층형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을 명확히 구분된 여러 계층으로 나누는 전통적인 아키텍처 패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프레젠테이션(사용자 인터페이스),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 액세스, 데이터 스토리지 등의 계층으로 구성됩니다. 각 계층은 독립적으로 개발되고, 상위 계층은 오직 바로 아래의 계층에만 의존하며, 이를 통해 유지보수와 업데이트가 용이해집니다.
사례: 전자상거래 웹 애플리케이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웹 페이지), 상품 검색 및 주문 처리(비즈니스 로직), 상품 정보 및 사용자 데이터 관리(데이터 액세스), 데이터베이스(데이터 스토리지) 등 여러 계층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개발 및 유지보수를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Event-driven Architecture)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는 시스템 구성 요소들이 이벤트(특정 사건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신호)를 발행하고, 다른 구성 요소들이 이 이벤트에 반응하여 독립적으로 처리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아키텍처는 높은 비동기성과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하며,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사례: 실시간 메시지 처리 시스템
실시간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예: Slack, Telegram)에서는 사용자의 메시지가 이벤트로 처리됩니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이벤트가 발생하고, 시스템의 다른 부분이 이를 구독하여 알림을 보내거나, 메시지를 저장하는 등의 작업을 비동기적으로 수행합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Microservices Architecture)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을 작고, 독립적으로 배포 가능한 서비스의 집합으로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각 서비스는 특정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하며, 서비스 간에는 경량화된 프로토콜(예: HTTP REST, gRPC)을 통해 통신합니다. 이 아키텍처는 서비스의 독립적인 개발
, 배포, 확장을 가능하게 하며, 대규모 시스템의 복잡성을 관리하기에 적합합니다.
사례: 넷플릭스 (Netflix)
넷플릭스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사용자 인증, 컨텐츠 추천,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서로 다른 서비스로 분리하여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각 기능의 독립적인 개발, 테스트, 배포가 가능해지며,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정리
각각의 아키텍처 패턴은 특정 상황과 요구 사항에 따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의 목적과 환경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아키텍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